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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삼성엔지니어링 3분기 신바람… 영업이익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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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삼성엔지니어링 3분기 신바람… 영업이익 실적 호조

GS건설 누적기준 영업이익 140% 증가, 삼성엔지니어링 순이익 233% 증가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실적이 준수하다.이미지 확대보기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실적이 준수하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실적이 준수하다. 두 업체 모두 전년대비 영업이익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27일 공시를 통해 2017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GS건설은 공정 공시에서 매출 2조 8200억원, 영업이익 710억 원, 신규 수주 2조 919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 GS건설의 매출은 8조 516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가 늘었다.

특히 GS건설은 3분기 누적기준 영업이익 2160억 원을 달성함으로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40% 포인트 증가하는 수치를 보였다. 연간 누적 영업이익이 2000억 원을 넘은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1조 2,942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순이익 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6%와 71.2%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233.3% 증가했다.

이번 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호조에는 회복세를 보인 수주가 한 몫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만과 태국 등 해외 플랜트 수주에 힘입어 3분기에만 2조 8,364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수주액은 4조 9,5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0% 증가했다.

GS건설의 신규수주는 8조 4980억 원으로 전년대비 -2.7% 포인트 하락했다. GS건설은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향후 방향성을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안 프로젝트가 대부분 마무리 되고 새롭게 수주한 프로젝트들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부터는 외형 및 수익성 회복도 어느 정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중동 지역에서의 입찰에 성공하면 수익성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