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양키스가 10년간 팀을 이끈 지라디 감독과 결별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차기 감독군 후보중 힐만 감독을 20명의 후보 중 1명으로 거론했다.
힐만 감독은 2008~2010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을 지냈고, LA 다저스(2011~2013년)와 휴스턴 애스트로스(2015~2016년)에서 벤치 코치로 일했다.
CBS 스포츠는 그가 2014년엔 양키스로 돌아가 마이너리그 육성 코치를 지내며 캐시먼 단장과 함께 일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SK는 지난해 10월 힐만 감독과 계약기간 2년, 총액 16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연봉 6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힐만 감독과 SK의 계약은 내년까지지만,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인 양키스로부터 차기 감독 인터뷰 제안을 받는다면 SK에 양해를 구하고 응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관련 SK측은 미국에 머물고 있는 힐만 감독에 연락을 취으나 힐만 감독이 구체적으로 제안을 받은 것은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