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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임시주총, 주주 99% 한미일 연합 매각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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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임시주총, 주주 99% 한미일 연합 매각 찬성

WD 분쟁 해결 안되면 상장폐지 불가피

도시바 임시주총에서 주주의 98.89%가 한·미·일 연합에 도시바메모리를 매각하는데 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WD의 반대로 2기 연속 채무초과 상태가 되면 상장폐지가 불가피하다 /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도시바 임시주총에서 주주의 98.89%가 한·미·일 연합에 도시바메모리를 매각하는데 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WD의 반대로 2기 연속 채무초과 상태가 되면 상장폐지가 불가피하다 /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지난 24일 도시바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의 98.89%가 도시바메모리를 한·미·일 연합에 매각하는데 찬성했다고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메모리 매각을 찬성한 주주는 289만6930명, 반대는 1만4324명으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 매각을 결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쓰나가와 사토시(綱川智) 도시바 사장 연임에 대해서는 주주의 86.26%가 찬성하고 12.67%가 반대했다.

한편 채무초과 상태에 빠진 도시바는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매각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계획대로 도시바메모리 매각이 완료되면 약 1조800억엔의 개선 요인이 발생해 상장폐지를 피할 수 있지만 한미일 연합 매각을 반대하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의 분쟁에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태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