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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계사 시험, 난이도·과목별 평균점수는?… '부동산공법 50점' '공시법 및 세법 5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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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계사 시험, 난이도·과목별 평균점수는?… '부동산공법 50점' '공시법 및 세법 57점'

오늘 제28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실시된 가운데 과목별 평균점수가 공개됐다. 자료=에듀웰.이미지 확대보기
오늘 제28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실시된 가운데 과목별 평균점수가 공개됐다. 자료=에듀웰.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오늘 전국에서 공인중계사 시험이 진행된 가운데 시험 난이도와 과목별 평균 점수에 눈길이 쏠린다.

28일 ‘2017년 제28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실시됐다. 원서 접수자는 총 23만명이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웰은 시험이 끝난 직후 오후 6시부터 가답안과 과목별 난이도, 평균 점수를 공개했다.

에듀웰은 부동산학개론은 대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나 계산문제 풀이가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민법에 대해서는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았으나 사례문제가 까다롭고 지문이 길어 시간이 다소 많이 소요됐다고 분석했다.

중개사법은 사례문제가 많이 출제돼 작년에 비해 난이도가 10% 정도 상승했다는 게 에듀웰의 설명이다. 공법 난이도는 평이했으나 출제범위가 넓어 접해보지 못한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공시법 일반적으로 다루어지지 않는 내용들이 일부 출제되고 지문이 까다로워 전과목 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 편이다. 세법은 난이도 상에 해당하는 문제가 5~6개이며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돼 시험이 전년 보다 어려워졌다.

에듀웰은 과목별 평균 점수도 공개했다. 전체 평균 점수는 부동산학개론이 53점, 민법 및 인사 특별법이 52점이었다.

중개사법령 및 실무는 63점, 부동산공법은 50점, 공시법 및 세법은 57점으로 확인됐다.
과목별 점수 분포도를 봐도 부동산학개론은 60~69점대가 23%로 가장 많았다. 민법 및 민사특별법도 같은 점수대에 수험생이 몰려있었다.

중개사법령 및 실무는 70~79점이 33%였다. 부동산공법과 공시법 및 세법은 60~69점이 각각 29%, 30%로 가장 많았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