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공인중개사,28회 난이도 높아져 과목별 평균 점수도 하락 예상

공유
69

공인중개사,28회 난이도 높아져 과목별 평균 점수도 하락 예상

지난 28일 실시된 제28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실시된 가운데 과목별 평균점수가 공개됐다. /자료=에듀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8일 실시된 제28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실시된 가운데 과목별 평균점수가 공개됐다. /자료=에듀윌
지난 28일 치러진 2017년 제28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32만여명이 몰리면서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시험 가답안 채점이 공개된 가운데 각 교육기관의 가채점결과 지난 시험에 비해 난이도가 대체로 높아 과목별 평균점수도 낮아질 전망이다.
이와관련 종합교육기업 에듀웰은 시험이 끝난 직후 가답안과 과목별 난이도, 평균 점수를 공개했다.

에듀윌은 부동산학개론은 대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나 계산문제 풀이가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민법에 대해서는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았으나 사례문제가 까다롭고 지문이 길어 시간이 다소 많이 소요됐다고 분석했다.

중개사법은 사례문제가 많이 출제돼 작년에 비해 난이도가 10% 정도 상승했다는 게 에듀웰의 설명이다. 공법 난이도는 평이했으나 출제범위가 넓어 접해보지 못한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공시법 일반적으로 다루어지지 않는 내용들이 일부 출제되고 지문이 까다로워 전과목 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 편이다. 세법은 난이도 상에 해당하는 문제가 5~6개이며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돼 시험이 전년 보다 어려워졌다.

에듀웰은 과목별 평균 점수도 공개했다. 전체 평균 점수는 부동산학개론이 53점, 민법 및 인사 특별법이 52점이었다.

중개사법령 및 실무는 63점, 부동산공법은 50점, 공시법 및 세법은 57점으로 확인됐다.
과목별 점수 분포도를 봐도 부동산학개론은 60~69점대가 23%로 가장 많았다.

중개사법령 및 실무는 70~79점이 33%였다. 부동산공법과 공시법 및 세법은 60~69점이 각각 29%, 30%로 가장 많았다.

공인중개사의 합격기준은 매 과목 100점 만점으로 하여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자에 한한다.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의 경우 최근 5년간 가장 높았던 합격률은 2015년에 치러진 1차 시험으로 27.9%에 불과했다.

그외 년도의 시험 합격률은 25%를 갓 넘거나 넘지 못했다.

합격자는 11월 2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앞서 지난 6월 19일 큐넷 홈페이지에 공인중개사법 제7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제28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예정공고 안내문을 공지했다.

▲2017년도부터 공인중개사 2차시험 과목 분리 2차 시험 3과목(150분)을 2과목(100분), 1과목(50분) 으로 분리 시행- 2과목(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 공법)- 1과목(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령 및 부동산관련 세법) 시험문제 출제 기준일 - 법률을 적용하여 정답을 구하여야 하는 문제는 "시험 시행일" 기준으로 적용

▲시험방법 제1차 및 제2차 시험을 모두 객관식 5지 선택형으로 출제(매 과목당 40문항)하고, 같은 날(제1차 시험 100분, 제2차 시험 150분[100분, 50분 분리시행])에 구분 하여 시행 - 제1차 시험에 불합격한 자의 제2차 시험은 무효로 함 2차 1교시 : 2과목(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법 중 부동산중개에 관련되는 규정) 2차 2교시 : 1과목(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령(부동산등기법,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및 부동산 관련 세법)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