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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정상 찾은 중학생 2명 조난후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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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정상 찾은 중학생 2명 조난후 구조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무등산 중봉서 1시간여 수색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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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허광욱 기자]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가 열린 지난 28일 산을 내려오다 길을 잃은 중학생 2명이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에 구조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오후 6시28분께 무등산 정상을 찾은 중학생 이모‧윤모(16)군이 장불재에서 중머리재로 하산 중 길을 잃어 움직일 수 없다는 조난신고를 받고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가 출동, 1시간 여 수색을 벌였다.
산악구조대는 일몰로 길이 어둡고 기온이 떨어져 저체온 우려가 있어 수색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조난자에게 스마트폰 카카오톡을 활용해 위치정보를 요청한 후 1시간여 수색 끝에 용추삼거리 부근 하단 50m 너덜지대에서 구조했다.

임근술 119특수구조단장은 “동절기에는 일몰 시간이 평소보다 빠르므로 산행을 할 때는 여유시간을 두고 산에서 내려와야 한다”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여벌의 옷을 준비하고 휴대폰 충전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자신의 위치정보(GPS)를 확인 방법 등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