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국정감사] 이중근 부영 회장 증인 불출석… 알맹이 없는 국감

기사입력 : 2017-10-31 17:50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center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출처=이학영 의원 페이스북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 회장이 불출석으로 ‘알맹이’없는 국감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31일 국감에 이 회장을 비록해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 임병용 GS건설 사장, 강영국 대림산업 대표이사,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 중 이 회장과 최 사장, 임 사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 회장은 울산 노인의 날 행사 참석을 불출석 사유로 내세웠다. 임 사장은 재건축·재개발과 관련한 정무위 출석으로 국토위 국감에는 출석하지 못한다고 전했으며 최 대표는 안전보건공단 교육을 불출석 사유로 들었다.

일부 의원들은 이 회장의 불출석 사유가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고발 조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국정감사법과 국회증언감정법은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는 경우 위원회는 동행명령을 내리거나 고발을 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회장이 행사가 끝난 뒤에 국회에 출석해도 늦지 않는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은 고의로 국감을 회피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내놨다.

부영 관계자는 “오래전 부터 잡혀있던 행사인데다 노인회 회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참석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을 대신해 부영그룹에서는 이기웅 대표와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가 출석했다.

이 회장이 참석한 울산 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이날 정오께 마무리됐다.

앞서 국토위는 지난 16일 열린 국감에 출석한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의 답변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 이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었다. 국토위는 이날 이 회장에게 ▲부영주택 부실시공 ▲과도한 임대료 인상 논란 ▲부영그룹 비정상적인 지배구조 문제 등을 질의할 예정이었다.

조정식 국토위원장은 “불출석한 증인들에 대해서는 추후 간사 위원들과 협의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조치에 이목이 집중된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백승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오늘의 핫 뉴스

주요뉴스

종합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공유 된 기사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