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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18 FAO 국제컨퍼런스’ 여수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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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18 FAO 국제컨퍼런스’ 여수서 열린다

138개 회원국 300여 명 참석 수산자원 관리제도 등 논의 자리로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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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허광욱 기자] 전남도는 세계식량기구(FAO) 주관으로 138개 회원국 300여 명이 참석하는 2018년 수산업의 권리기반 접근 국제컨퍼런스를 여수로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월 FAO 수산양식부가 수산업 전반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2018년 국제회의를 우리나라와 공동 개최키로 승인한 이후 해양수산부가 현지 실사 등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을 개최지로 최종 확정한 것.
전남도와 여수시는 그동안 FAO 국제컨퍼런스 공동 유치활동에 나서 행사 지원 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현지 실사 때 국제회의 여건과 행사 지원 계획을 잘 소개해 유치에 성공했다.

정부와 FAO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8 수산업의 권리기반 접근 국제컨퍼런스는 9~11월 중 5일간 회원국 정부와 학계, 국제기구, NGO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자원 이용 권리에 대한 거버넌스 현황을 파악하고 어업권리 기반 접근법 및 제도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한다.

전남도는 이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자율관리어업’, ‘수산자원관리제도’를 국제 규범화하는 것은 물론 최빈국에 대한 수산양식 기술 이양 등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여수시와 함께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행사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여수세계박람회장이 국제적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남해안 해양관광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