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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GS홈쇼핑, 3분기 무난한 실적…성장동력 마련하고 있어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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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GS홈쇼핑, 3분기 무난한 실적…성장동력 마련하고 있어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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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GS홈쇼핑에 대해 "3분기 무난한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8만5000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기준 3분기 총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946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6% 늘어난 303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 및 추정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TV 부문의 취급고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는데, 계절적 비수기 영향 및 지난 해 8월 리우 올림픽에 따라 야간 시청률이 상승했던 영향으로 판단했다. 상품군은 꾸준히 렌탈이나 여행상품 등의 무형상품 카테고리가 양호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모바일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22.6% 증가한 3895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평가했다. T커머스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약 2.2배 증가한 323억원이다. 올해 2분기에 이어 무형상품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은 하락 추세지만, 판관비율은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

오 연구원은 "오프라인과 달리 상품 믹스를 빠르게 바꿔가며 대처할 수 있는 홈쇼핑의 강점이 3분기에도 발휘된 것"이라며 "현재 군포시에 물류센터 건립을 진행 중인데, 기존 물류센터 대비해 물동량 캐파가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주문 등의 배송기간 단축과 이에 따른 주문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GS홈쇼핑은 주주 친화적인 배당 정책으로 유통업종 내 가장 배당 매력이 높다"며 "브랜드 및 물류에 대한 투자로 성장 동력을 차근차근 마련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