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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포스트 김연아’ 유영이 시작… 7500명에 담긴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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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포스트 김연아’ 유영이 시작… 7500명에 담긴 의미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이 시작됐다. /출처=평창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이 시작됐다. /출처=평창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이 시작됐다. 성화는 ‘포스트 김연아’로 불리는 유영 선수를 시작으로 총 7500명의 주자의 손을 거쳐 전국을 누빌 예정이다.

1일 인천국제공항 제 2여객청사를 통해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도착했다.

도착한 성화는 인천대교를 시작으로 전국 광역시와 제주도 등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를 경유하는 대장정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장에 내년 2월 9일 도착하게 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첫 번째 주자는 ‘포스트 김연아’로 불리는 피켜스케이팅 선수 유영(과천중)이 맡았다. 유영은 만 11세던 지난해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했다. 이는 김연아가 세웠던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유영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는 나이제한에 걸려 출전하지 못하지만 메달 기대주로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1번 주자의 영예를 안게 됐다.

유영의 손을 떠난 성화는 곧바로 국민MC로 사랑받는 개그맨 유재석에게 넘어갔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이 성황 봉송에 동참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로는 총 2018km에 달하며 101일 간 총 7500명의 손을 거친다. 여기서 7500명의 의미는 우리나라와 북한의 인구를 합한 대략적 숫자다. 모두가 화합하는 올림픽의 정신처럼 남북한의 평화와 화합을 바라는 취지에서 정해진 숫자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로에는 전국 각지의 명소들도 포함되어 있어 전세계에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도 마련될 예정이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