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1일(현지 시간) 발표한 실적에서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동영상 광고에 주력했던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월 30일 현재 페이스북의 월간 사용자 수는 약 20억7000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결산 발표 이후, 페이스북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수직 상승했지만 이후 1.4% 수준으로 조정됐다. 연초부터 계산하면 약 60%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애널리스트 대상 전화 회의에서 "3분기부터 광고주가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외에 스스로 동영상 광고를 낼 수 있게 하면서, 그런대로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동영상 광고에는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