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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3분기 순이익 80% 껑충↑…"광고수익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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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3분기 순이익 80% 껑충↑…"광고수익 상승세"

월간 사용자수 20억70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페이스북 본사 정문. 자료=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페이스북 본사 정문. 자료=페이스북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페이스북은 3분기 순이익이 47억1000만달러(약 5조2446억원, 주당 1.59달러)로 전년 동기의 26억3000만달러(약 2조9285억원, 동 0.90달러)에 비해 80% 가까이 증가했다. 톰슨로이터 에스티메이트가 정리한 1주당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1.28달러였다.

페이스북이 1일(현지 시간) 발표한 실적에서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동영상 광고에 주력했던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출액은 47.3% 증가한 103억3000만달러(약 11조5025억원)로 애널리스트 예상액 98억4000만달러(약 10조9568억원)를 웃돌았다. 총 광고 수입은 49% 증가한 101억4000만달러에 달했다. 이 중 약 88%는 모바일 광고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30일 현재 페이스북의 월간 사용자 수는 약 20억7000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결산 발표 이후, 페이스북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수직 상승했지만 이후 1.4% 수준으로 조정됐다. 연초부터 계산하면 약 60%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애널리스트 대상 전화 회의에서 "3분기부터 광고주가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외에 스스로 동영상 광고를 낼 수 있게 하면서, 그런대로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동영상 광고에는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