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3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7 FTA 활용 유공자 포상 및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FTA 활용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 및 임직원 10명과 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한 FTA 활용 유관·지원기관 및 직원 9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자동차부품업체 금창은 FTA활용 대표 우수사례로 뽑혔다. 이 회사는 수출 제품의 부품 구매선 변경과 원가구조 개선 등을 통해 향후 10년간 56억원의 관세 절감 혜택을 얻게 됐다.
FTA활용 지원 분야에서는 조영수 경기FTA지원센터 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팀장은 전문상담센터 운영과 실무자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수출기업 증대에 기여했다.
대학생 FTA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부문에서는 9개 대학에서 14건이 접수됐다. 산업부는 대상(산업부장관상·상금 200만원) 1점과 최우수상(무역협회장상·상금 각 150만원) 2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조영신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FTA 활용 경험과 지원기관의 노력 덕분에 15개 FTA 기준 중소기업 수출활용률이 지난해 56.0%에서 올 9월말 57.8%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