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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한화이글스 11대 감독 취임"코치진, 선수단, 팬 모두 하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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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한화이글스 11대 감독 취임"코치진, 선수단, 팬 모두 하나돼야"

한용덕(52) 감독이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화이글스 11대 감독에 공식 취임했다./사진=한화이글스
한용덕(52) 감독이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화이글스 11대 감독에 공식 취임했다./사진=한화이글스
한용덕(52) 감독이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화이글스 11대 감독에 공식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주장 송광민을 비롯 김태균, 이용규, 박정진 등 한화 선수들과 대전구장을 찾은 팬들이 축하 해주었다
한 감독은 취임식에서 김신연 대표이사가 등번호 77을 새긴 유니폼을 건네 받은후 "3년 만에 고향 팀으로 돌아와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 한화가 부진을 씻고 새롭게 도약하려면 코치진, 선수단, 팬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며 "우리의 목표를 반드시 성취해 강한 한화 이글스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감독은 팬들과의 약속으로 "임기 내에 우승권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것"이라는 각오를 피력했다.

앞서 한화이글스는 팀의 변화와 혁신, 리빌딩을 통한 젊고 강한 구단 구축을 위해 제11대 감독으로 한 감독을 선임했다.

한화이글스는 한 신임 감독의 풍부한 현장 및 행정 경험이 팀 체질 개선은 물론 선수 및 프런트 간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 낼 것으로 판단, 구단 비전 실현의 적임자로 선택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계약 규모는 계약금 3억원에 연봉 3억원 등 총 12억원이다.

신임 한 감독은 1987년 한화이글스(당시 빙그레이글스) 연습생 투수로 입단해 프로통산 120승을 기록한 구단의 레전드 선수로 활약했다.
또 2004년 현역 은퇴 후 현장과 프런트 업무를 두루 경험한 이력이 있다.

실제 2006년 한화 투수코치를 시작으로 2012년 후반기 감독 대행을 거쳐 지난 2013년에는 美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다.

이어 2014년부터는 구단 단장 특별보좌역을 지내며 프런트 업무를 경험했고, 2015년 두산베어스로 옮겨 투수 및 수석 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한화이글스는 프랜차이즈 출신 감독 선임을 통해 선수단 체질 개선은 물론 구단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