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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가 원하는 맥그리거의 방어전… '돈맛' 본 맥그리거의 선택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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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가 원하는 맥그리거의 방어전… '돈맛' 본 맥그리거의 선택은 “글쎄”

코너 맥그리거는 UFC의 흥행 카드다. 그가 온 뒤 UFC의 판도는 뒤집혔다. 사진=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코너 맥그리거는 UFC의 흥행 카드다. 그가 온 뒤 UFC의 판도는 뒤집혔다. 사진=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코너 맥그리거는 UFC의 흥행 카드다. 그가 온 뒤 UFC의 판도는 뒤집혔다. 압도적인 인기로 돈이 되는 경기를 만들었다.
조제 알도, 네이트 디아즈, 에디 알바레즈와의 경기로 몸값을 올린 그는 복싱룰로 메이웨더와 싸워 UFC에서 번 돈보다 많은 돈을 벌었다. 부가 수입을 합해 1억 달러(약 1127억 원)를 챙겼다.

그러나 그는 한 번 이긴 상대와는 다시 싸우지 않는 걸로 유명하다.

조제 알도에 이겨 페더급 타이틀을 따낸 뒤에는 두 체급을 올려 디아즈와 두 번 상대했다. 패배한 첫 경기를 설욕하고 난 뒤에는 한 체급 내려 라이트급에서 에디 알바레즈와 맞붙었다.

두 체급을 석권한 최초의 사나이가 된 맥그리거는 곧바로 복싱 경기를 성사시켰다. 지난해 11월 챔피언이 된 뒤 9개월 만에 치른 경기가 방어전이 아니었던 셈이다.

맥그리거는 페더급 챔피언 방어전도 역시 치르지 않아 빈축을 샀다. 라이트급 타이틀도 1년째 경기 없이 지키고 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토니 퍼거슨이 겁쟁이라 부르며 맥그리거와의 대결을 원하고 있다.

그들은 맥그리거와의 대결을 원한다. 2차례 붙었던 디아즈가 자신의 최고 대전료를 받았고, 에디 알바레즈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빕과 퍼거슨도 역시 그럴 것이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와의 재대결을 원하는 중이다. 돈 욕심 많은 그가 "메이웨더와 몇 차례 더 붙는다면 메이웨더의 재산을 뛰어 넘는다“고 말했다.

그의 목표는 2018년 포브스 선정 수입이 높은 선수 1위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억만장자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