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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철강 분야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한다… 민관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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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철강 분야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한다… 민관협의회 개최

지난 6월 22일 개최된 철강 수입규제 TF 현안점검회의.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6월 22일 개최된 철강 수입규제 TF 현안점검회의.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일 양국이 철강 분야 민관협의회를 열고 보호무역주의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6일 서울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공동으로 제18차 ‘한·일 철강분야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윤성혁 산업통상자원부 철강화학과장과 고조 사카모토(Kozo SAKAMOTO) 일본 경제산업성 금속기술실장을 대표로, 양국 정부와 협회, 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최근 철강산업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양국 간 교역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측은 향후 국내 철강 수요산업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일본산 철근을 비롯해 수입이 증가해, 국내 업계가 우려하고 있음을 전달했다.

일본측은 스테인리스 시장 상황과 양국 간 교역 현황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측은 철강 분야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맞서 양측이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일본측은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에 대한 공동 대응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양측은 현재 운영 중인 ‘철강 공급과잉 해소를 위한 글로벌포럼’ 차원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하기로 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