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연출 김진만·김대진, 극본 진수완)는 2015년 1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20부작 드라마로 지성과 황정음, 박서준이 호흡을 맞추었다.
당시 캐스팅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작품으로 현빈, 이승기가 차도현 역을 고사해 지성이 맡게 됐다. 또 정신과 의사 오리진 역은 임지연이 영화 '간신' 촬영으로 거절해 황정음에게 넘어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성은 극중 차도현·신세기·페리박·안요섭·안요나·나나·Mr.X 역의 일곱 역을 소화하면서 '2015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대상을 거머쥐었다. 또 베스트 커플상과 10대 스타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황정음 역시 '2015 MBC 연기대상' 방송 3사 드라마 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과 미니시리즈 여자 최우수연기상, 여자 인기상, 10대 스타상 등을 수상했다.
오리온 역의 박서준 또한 '2015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남자 우수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10대 스타상, 남자 인기상을 수상했다.
'한편으로 정주행'은 인기 드라마를 1시간으로 압축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