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779회 로또 당첨 번호가 공개된 가운데 777회 당첨금 2억을 친구에게 준 사연이 화제다.
글쓴이는 “777회 1등 된 회원, 어제 친구하고 서울 농협 가서 당첨금 받아 왔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한다.
인터뷰도 하고 촬영도 했다는 글의 주인공은 농협에서 1등 당첨금을 받자마자 친구한테 바로 2억원을 입금했다고 밝혔다.
그는 8억3천만 원 가량의 당첨금 용지 아래 친구에게 보낸 2억이 찍힌 통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농협 직원 도움으로 당첨금 나눠줄 때 생기는 증여세 문제도 잘 해결했다”며 “고단할 때 서로 의지된 친구인데 고마워하는 모습 보니 살맛납니다”라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이 사연을 보고 “대박 3분의 1을 떼어주다니”, “친구들의 우정 정말 보기 좋네요, 저도 로또 사러 가야지”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