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7 3분기 전력소비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력소비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309억㎾h로 집계됐다.
반도체(8.3%↑)와 철강(3.6%↑), 화학(3.5%↑), 석유정제(3.3%↑) 등에서 전력소비량이 증가한 반면 조선업(-16.7%)과 요업(0.02%)은 감소했다.
일반용은 3분기 전력소비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05억8000만㎾h를 기록했다. 조업일수 증가와 여름철 냉방수요로 인해 전력소비량이 늘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주택용의 3분기 전력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0.5% 오른 189억4000만㎾h, 교육용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0억5000만㎾h였다.
지역별로는 경상도와 경기도가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각각 6.6% 6.1%를 기록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1.2%)과 강원도(-0.6%)는 전력소비량이 감소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