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프레지니우스 카비(Fresenius Kabi)는 6일(현지 시간) 마취제 성분 미다졸람(Midazolam) 주사액 2mg/2mL(Lot # 6400048)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미다졸람 주사액은 일회용 주사기에 2mL가 미리 들어 있다.
프레지니우스 카비는 미다졸람이 세로토닌 증후군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로토닌은 사람의 뇌에서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는 데 관련된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뇌에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이 걸리기 쉽다. 그러나 약을 복용 중일 때는 세로토닌을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영향을 받은 미다졸람은 진정 작용, 불안 및 전신 마취 유도를 위해 사용된다. 규정에 미달된 용량은 수술과정에서 환자가 마취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