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명품 관광도시 군산, 300만명의 관광객 다녀갔다

공유
0

명품 관광도시 군산, 300만명의 관광객 다녀갔다

[글로벌이코노믹 유종광 기자]

군산시청 전경 이미지 확대보기
군산시청 전경


명품 관광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전북 군산시가 적극적인 관광홍보마케팅과 시간여행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반으로 올 10월말 기준, 관광객 수가 317만명을 기록, 올해 목표치인 300만명을 넘어섰다.

근대역사박물관과 고군산군도를 찾은 관광객은 각각 76만1000명, 144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철새조망대와 청암산오토캠핑장, 테디베어 박물관 등을 포함한 유료 입장객도 85만명이 다녀가 꾸준한 관광객 유치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업 불황 등 지역 내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총 1,800여억원의 소비지출 경제효과가 발생하여 관광산업이 군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등 공신임을 증명했다.( 전북연구원, 2015 전라북도 관광객 실태조사 중 군산시 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금액 5만7042원)

관광객 증가는 ▲과감하고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시간여행마을과 고군산군도를 연계한 1박2일 시티투어 출시 ▲다수의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구성・내용으로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내년에도 다시 찾고 싶은 축제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2017 군산시간여행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고군산군도, 근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볼 수 있는 근대역사박물관과 시간여행마을 등 각 관광지마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군산만의 매력이 전국의 방문객들의 마음을 끌어낸 결과가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근대역사박물관을 포함한 시간여행마을에는 전국최초로 무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 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여 관광객들에게 자유로운 검색 기능을 강화시켜 맞춤형 스마트 관광을 가능하게 한 점도 개별관광객 증가추세와 더불어 늘어난 관광수요에 정확하게 부응한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올 초 목표로 설정한 300만 관광객 유치를 연말이 되기도 전에 조기 달성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이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내년의 관광산업에 대한 당찬 포부도 밝혔다.

먼저 관광마케팅 분야에서는 내년 1월 고군산연결도로의 전면적인 개통에 대비하여 공격적인 고군산관광의 홍보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전북 토탈관광 및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의 배후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춰갈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축제콘텐츠의 개발을 통해서는 관광객들의 만족도에 한층 더 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해 군산시간여행축제가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관광광역화를 위한 한국관광공사, 관광협회 등과 민관관광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우수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육성함과 동시에 다각적인 관광홍보 마케팅을 펼쳐, 하루 더, 한 번 더 찾을 수 있는 떠오르는 관광도시 군산시로 성장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성과는 급변하는 관광패턴과 수요 변화에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군산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관광마케팅과 관광콘텐츠 개발로 대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300만 관광객을 넘어 500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중장기적인 관광종합계획 수립과 추진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유종광 기자 0347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