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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트레이드 아이폰X 파손가능성 90점…폰버프 낙하실험서도 취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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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트레이드 아이폰X 파손가능성 90점…폰버프 낙하실험서도 취약 드러나

스퀘어트레이드가 실시한 낙하실험에서 아이폰X는 역대 아이폰 가운데 파손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아이폰으로 나타났다.
스퀘어트레이드가 실시한 낙하실험에서 아이폰X는 역대 아이폰 가운데 파손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아이폰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으로 내놓은 아이폰X(iPhoneX)가 충격에 대단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퀘어트레이드(SquareTrade)는 최근 실시한 낙하실험에서 아이폰X는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가운데 가장 취약했으며, 파손가능성을 점수로 환산할 때 90점을 매겼다. 참고로 아이폰8은 67점, 아이폰8 플러스는 74점, 갤럭시노트8은 80점을 얻었다.
또 유튜브 채널 '폰버프(Phonebuff)'가 6일(현지 시간) 실시한 낙하실험에서도 아이폰X의 파손에 취약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아이폰X는 후면 카메라 범프가 후면 패널의 손상을 막아준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다. 그럼에도 아이폰X는 아이폰8 모델과 같이 전면 및 후면에 유리 패널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땅에 떨어뜨리면 부서지기 쉽다.

폰버프가 실시한 '드롭' 테스트에서 아이폰X의 스틸 프레임은 알루미늄보다 낙하를 훨씬 더 잘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이폰X를 반복적으로 떨어뜨릴 경우 전화 잠금 해제와 같은 원치 않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실험자는 경고했다.

한편 스퀘어트레이드는 아이폰X의 유리가 깨지면 화면과 페이스ID 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