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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 생산 차질' 테슬라, 공장 자동화 업체 '퍼빅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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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 생산 차질' 테슬라, 공장 자동화 업체 '퍼빅스' 인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esla Inc.)는 모델3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공장 자동화 설비 제조업체가 퍼빅스(Perbix)를 인수했다고 6일(현지 시간)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주 3만5000달러에 판매할 모델3의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주당 1500대 이상을 생산하겠다고 공약했으나 실제로는 260대 생산에 그쳤다.
머스크 CEO는 모델3의 양산 목표를 3개월 연기한다고 발표한 후 퍼빅스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주당 생산량을 1만대로 끌어올리기 전 중간 목표로 5000대를 생산하기 위해 공장 자동화 설비 제조업체를 인수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미네소타에 본사를 둔 퍼빅스 인수로 생산 자동화를 최적화하고 비용 지출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퍼빅스는 지난 3년 동안 테슬라의 공급업체였으며,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독일의 자동차 생산설비 자동화 업체 '그로만 엔지니어링(Grohmann Engineering)'을 1억3500만달러(약 15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