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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새먹거리 베이커리 사업(?)…프린치 베이커리 내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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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새먹거리 베이커리 사업(?)…프린치 베이커리 내년 오픈

스타벅스가 시애틀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에서 선보인 로코 프린치의 베이커리.이미지 확대보기
스타벅스가 시애틀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에서 선보인 로코 프린치의 베이커리.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스타벅스가 7일(현지 시간) 시애틀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에 이탈리아 최고급 베이커리 '프린치(Princi)' 메뉴를 추가했다.

이날 선보인 최신 메뉴는 한정판 프라푸치노가 아니라 갓 구운 빵과 포카치아 샌드위치였다. 스타벅스가 새로운 먹거리로 구상중인 베이커리 체인을 본격화 하기 앞선 포석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는 오는 12월 상하이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 2018년 후반에 밀라노, 그리고 뉴욕, 도쿄, 시카고에 잇따라 이탈리아 베이커리 프린치를 오픈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로코 프린치(Rocco Princi)가 설립한 베이커리 가게는 밀라노와 런던에서 인기가 높다. 프린치는 21세에 이탈리아의 한 마을인 빌라 산 조반니(Villa San Giovanni)에서 첫 매장을 개설한 후 1986년 밀라노에 베이커리를 오픈했다. 베이커리는 현재 6개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스타벅스는는 2018년에 독립형 베이커리를 오픈할 계획이다.

시애틀 매장에서 선보인 베이커리의 새로운 메뉴는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샐러드에서부터 갓 구운 빵, 패스트리, 그리고 샌드위치에 이르기까지 100여 종의 베이커리 메뉴가 포함되어 있다.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전 CEO(현 집행 위원장)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프린치 베이커리를 론칭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나는 세계를 여행했고 훌륭한 음식과 훌륭한 요리를 접했다"면서 "내가 경험한 것 중 로코 프린치가 준 감동이 최고였다"고 말한 바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