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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흑백 반상(盤上) 외교’... "한중 관계 더 독독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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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흑백 반상(盤上) 외교’... "한중 관계 더 독독해질 것"

‘2017 대한민국 바둑대축제’ 한·중 페어대결 진행...화성에서

화성시청 전경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화성시청 전경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장관섭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간 화성시 동탄여울공원 ‘세계바둑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예정지에서 ‘2017 대한민국 바둑대축제’ 한·중 페어대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바둑 대축제 첫날인 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이번 대결은 한국의 이창호 9단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화성 현장에서, 창하오 9단과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는 베이징의 대사공관에서 짝을 이뤄 크로스 페어로 진행된다.
특히 경기에 참가하는 추 대사는 아마5단의 바둑 애호가로 바둑이 한·중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 꼽은 바 있어, 이번 경기로 한·중 관계의 해법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채인석 화성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바둑 애호가로 알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한·중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관섭 기자 0043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