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세계 1위 콩 수입 국가인 중국이 미국 수입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방중 기간에 이같은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에 맞춰 조인식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당국이 콩은 물론 미국산 쇠고기·보리·치즈 등 축산물과 유제품 수입 확대에도 합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져졌다.
올 1월 취임 후 대북제제 압박과 무역 불균형 문제를 지적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통상 문제를 꺼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리 조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