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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후속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x채수빈, 팽팽 기싸움 스틸 컷…첫방송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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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후속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x채수빈, 팽팽 기싸움 스틸 컷…첫방송 언제?

'병원선' 후속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주연 유승호와 채수빈의 첫 만남이 담긴 스틸 컷이 8일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메이퀸픽처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병원선' 후속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주연 유승호와 채수빈의 첫 만남이 담긴 스틸 컷이 8일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메이퀸픽처스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로봇이 아니야' 주연 유승호와 채수빈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연출 정대윤, 극본 김선미·이석준, 제작 메이퀸픽쳐스) 제작진은 8일 유승호와 채수빈이 첫 만남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커플 스틸 컷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일 종영한 '병원선' 후속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여자를 사귈 수 없는 남자 김민규(유승호 분)가 피치 못할 속사정으로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조지아·로봇 아지3, 채수빈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그린다.

공개된 스틸 속 유승호와 채수빈은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렬한 눈빛을 뿜어내는 유승호와 웃을 듯 말듯 살짝 찡그린 채수빈의 상반되는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헬멧을 쓴 채수빈과 장갑을 낀 유승호가 셀카봉으로 보이는 막대기를 잡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채수빈은 맨 손으로 잡고 있는 반면 유승호는 검은색 장갑을 끼고 있어 인간 알레르기를 살짝 엿볼수 있기 때문.

한편, 극중 유승호는 국내 최대 금융회사의 대주주이자 얼굴부터 몸매까지 빠지는 곳 없는 완벽남 '김민규'로 변신한다. 김민규는 흠잡을 곳 없는 비주얼과 재력까지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다 가진 캐릭터지만 사람과 접촉하면 '인간 알러지'가 발현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다.

채수빈은 로봇 '아지 3''과 조지아'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아지 3은 슈퍼컴퓨터급 두뇌로 무한대의 학습능력을 지니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캐릭터다. 또 조지아는 아인슈타인급 EQ의 소유자이자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것이 꿈인 열혈 청년 사업가다.

연출은 정대윤 PD, 극본은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공동 집필한다.
제작진은 "유승호와 채수빈은 첫 연기 호흡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꿀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며 "쉬는 시간에도 함께 연기 합을 맞춰보고, 연기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있다"고 최선을 다하는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특히 극 중 '민규'와 '지아'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과정은 드라마의 가장 큰 시청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귀뜸했다.

'로봇'이라는 소재와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