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2% 감소한 28만680대였다. 추석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감소한 탓이다.
수출은 유럽연합과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감소해 17만7165대를 달성, 전년 동월 대비 18.3% 감소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12.8% 줄은 28억9000만달러였다.
지역별로는 북미(-21.9%)와 중동(-34.8%), 중남미(-14.9%), 기타유럽(-13.9%) 등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오세아니아(15.0%)와 EU(19.7%), 아시아(0.6%)는 수출이 늘었다.
해외공장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한 40만667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자동차 부품 수출은 15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8.4% 줄었다.
추석연휴에 따른 근로일수 감소와 중동을 제외한 대부분 시장에서의 수출 감소가 주요 이유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