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기관 매수 힘입어 상승 마감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0.83포인트(0.12%) 오른 709.94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1.60포인트(0.23%) 오른 710.71로 출발했다. 이후 하락반전해 705.28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낙폭을 회복한 뒤 상승 마감했다.
전체 거래량은 6억785만주, 거래대금은 4조3986억2900만원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8억원, 23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9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2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기타 제조(2.68%), 비금속(1.97%), 컴퓨터서비스(1.46%), 통신장비(1.35%), 정보기기(1.33%), 기계·장비(1.25%), 일반전기전자(0.94%), 소프트웨어(0.77%), 금속(0.70%), 운송(0.64%), IT H/W(0.57%), IT부품(0.56%), 통신서비스(0.55%), 유통(0.55%), 의료·정밀기기(0.41%), 통신방송서비스(0.35%), 음식료·담배(0.35%), IT종합(0.33%), 반도체(0.33%), 방송서비스(0.30%), 기타서비스(0.19%), 금융(0.15%)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0.12%)보다 컸다.

화학(0.11%)과 인터넷(0.02%)도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3.86%), 섬유·의류(-1.24%), 디지털컨텐츠(-1.19%), 건설(-0.90%), 제약(-0.59%), IT S/W·SVC(-0.21%), 종이·목재(-0.16%), 제조(-0.09%), 운송장비·부품(-0.05%), 오락·문화(-0.01포인트, 0.00%)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로엔(-6.37%), 휴젤(-3.17%), 티슈진(Reg.S)(-2.66%),CJ E&M(-2.57%), 신라젠(-2.56%), 메디톡스(-1.57%), SK머티리얼즈(-1.53%), 셀트리온(-1.21%), 코미팜(-1.14%), 셀트리온헬스케어(-0.17%)가 하락했다.
바이로메드(5.14%), 포스코켐텍(4.16%), 파라다이스(1.48%), 서울반도체(0.51%)는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 이수앱지스(29.94%), 에스엔피월드(29.93%)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수앱지스는 보유 파이프라인의 해외시장 진출 기대감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지난 6~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 ‘바이오-유럽(Bio-Europe) 2017’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 ▲ErbB3 표적치료제 ‘ISU104’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ISU305’ 등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에스엔피월드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호재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급등세를 나타냈다.

영인프런티어(23.75%)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을 앞둔 바이오사와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수파드엘릭사의 연구개발 내용을 공유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민간 공유자전거 운영 표준안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알톤스포츠(12.46%)가 상승했다.

디앤씨미디어(7.40%)는 한중 관계 회복에 따른 디지털 콘텐츠 중국 수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50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78개다. 보합은 107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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