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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 제한 조치 예고에 부산 청약 전쟁터… 1순위 경쟁률 10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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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 제한 조치 예고에 부산 청약 전쟁터… 1순위 경쟁률 102.9:1

정부의 전매 제한 조치 예고에 부산 부동산 시장이 '청약 전쟁터'가 됐다. /사진=GS건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정부의 전매 제한 조치 예고에 부산 부동산 시장이 '청약 전쟁터'가 됐다. /사진=GS건설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정부의 전매 제한 조치 예고에 부산 부동산 시장이 '청약 전쟁터'가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방 민간택지 공급 주택의 분양권 전매제한 근거 등을 담은 주택법 및 주택법시행령 개정안을 10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7곳의 조정대상지역 중 기장군을 제외한 6곳의 민간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입주 시까지 제한된다. 개정안은 지방광역시의 민간분양도 10일 입주자 모집승인 신청부터 6개월간 전매를 금지했다.
전매 제한 전에 아파트를 분양 받기 위한 수요가 몰리며 최근 며칠간 부산의 아파트 청약 경쟁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102.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27가구(특별고급 제외) 모집에 1만3067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들었다.

지방 광역시의 분양 시장 분위기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 8일 1순위 청약을 모집한 울산 ‘전하 KCC 스위첸’은 3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지난 7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광주 '힐스테이트 연제'도 22.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