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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넥슨, 3분기 스테디셀러 호조에 모바일게임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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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넥슨, 3분기 스테디셀러 호조에 모바일게임까지 더했다

넥슨이 올해 3분기 매출 6151억원, 영업이익 2312억원, 순이익 1997억원을 각각 기록해 역대 3분기 기준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넥슨이 올해 3분기 매출 6151억원, 영업이익 2312억원, 순이익 1997억원을 각각 기록해 역대 3분기 기준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넥슨이 올해 3분기 매출 6151억원, 영업이익 2312억원, 순이익 1997억원을 각각 기록해 역대 3분기 기준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누적 매출은 1조8559억원으로 올해 ‘2조클럽’ 가입이 확실시 된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1조9358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38%에 달한다.
호실적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3’ 등 기존 PC 스테디셀러와 ‘액스’, ‘다크어벤저3’ 등 신규 모바일게임의 강세에서 비롯됐다.

국내외의 고른 성장도 눈여겨 볼만하다. 넥슨은 3분기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약 2404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해외 매출액은 37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2% 증가했다.

넥슨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서구권 모바일 사업의 성장을 위해 캘리포니아 소재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 ‘픽셀베리 스튜디오(Pixelberry Studio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픽셀베리 스튜디오는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분야가 강점으로 여성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다.

픽셀베리 대표작으로는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탑25 게임에 선정된 ‘초이스(Choices)과 ‘하이스쿨 스토리(High School Story)’ 등이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넥슨과 픽셀베리는 콘텐츠 개발 협력에 나서며 넥슨은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해외 사업 확대과 초이스(Choices)의 현지화를 지원해 아시아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 4분기 이후 게임 파이프라인.이미지 확대보기
넥슨 4분기 이후 게임 파이프라인.

넥슨은 '니드포엣지', '피파온라인4', '메이플스토리2' 등 기존 인기게임들의 후속작을 발표하며 4분기 이후 라인업을 강화한다. 스웨덴 개발사의 MOBA(적진점령게임) '배틀라이트'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넥슨은 배틀라이트의 이스포츠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텐센트의 '천애명월도'도 MMORPG 라인업을 강화한다.

모바일 부분에서는 '야생의 땅:듀랑고'와 '오버히트'가 기대작이다. 야생의땅:듀랑고는 내년초 출시 계획이며 오버히트는 오는 28일 출시된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