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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콜롬비아전] 카르도나 눈찢기 동양인 비하… 잘 참은 기성용,네티즌들 "카르도나,공식사과 필요없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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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콜롬비아전] 카르도나 눈찢기 동양인 비하… 잘 참은 기성용,네티즌들 "카르도나,공식사과 필요없다"왜?

카르노나의 눈찢기 동양인 비하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카르노나의 눈찢기 동양인 비하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과 콜롬비아 전에서 카르도나(25·보카 주니어스)가 기성용에게 동양인 비하 의미가 명백한 동작을 보여 말썽이다. 경기에서 이겼지만, 한국민은 카르도나의 막장행동으로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 현재 SNS에서는 카르도나에 대해 비난 수위가 엄청나게 올라가고 있다.

손가락 욕을 한 에드윈 카르도나는 2009 남미축구연맹 U-17 선수권 득점왕 출신이다. 카르도나의 눈찢기 행동은 미국에서 자주 있는 동양인 비하 행동으로 미국 스타벅스의 매니저들이 동양인들이 커피를 주문하면, 볼펜으로 찢어진 눈을 영수증에 그려서 넣어서 인종차별을 자초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또 찢어진 눈은 동양인들의 주요 특징으로 못생겼다는 식의 욕으로도 표현되기도 한다.

이 같은 카르도나의 행동에 네티즌들도 난리가 났다. 축구는 이겼지만, 이런 못된 행동을 보고도 참아야 하느냐는 것이다. 특히 카르도나에 대한 신상털기에도 나섰다.카르도나가 자신의 SNS에 올려놓은 가족사진을 공유하며, 카르도나가 했던 행동에 대해 그대로 되갚아주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카르도나에 대해 "인종파별하는 축구선수, 퇴출이다"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던 말던 상관없다. 넌 퇴출이다"라는 비난의 댓글이 수천개씩 달리고 있다. 또 카르도나의 이 같은 행동을 보고 잘 참은 기성용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기성요의 평소 해동같았으면 카르도나에게 심하게 항의했을 테고, 분명 몸싸움까지 갔을 것이라는 게 누리꾼들의 말이다.

카르도나가 기성용에게 이 같은 행동을 보인 것은 어깨싸움에서 서로 밀리지도 서로 닿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쓰러져서 이 같은 말도 안되는 생동에 대해 항의 하는 과정에서 볼경합이 아닌 말싸움 경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한구건수에 기가 밀린 콜롬비아 선수들이 어떻게해서든 동점골을 만드려고 안간힘을 쏟아봤지만 상황은 역부족이었다. 역부족인 상황을 어떤 식으로든 만회하기 위해 카르도나를 비롯한 콜롬비아 선수들의 비매너 경기방식이 문제가 된 것이다.

한편 1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대비 평가전 한국-콜롬비아가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은 콜롬비아를 2대1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기성용은 후반 18분 경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격한 신경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기성용을 제지하는 여러 선수가 가세해 마찰이 커진 가운데 에드윈 카르도나가 기성용을 향해 동양인 비하 동작을 보였다. 한국 생방송 중계진도 즉시 이를 인지하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