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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비트코인 캐시 66% 급등, 비트코인 600만 원대… 하드포크 취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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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비트코인 캐시 66% 급등, 비트코인 600만 원대… 하드포크 취소 영향?

비트코인 캐시는 급등세, 비트코인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빗썸 홈페이지에서 캡처
비트코인 캐시는 급등세, 비트코인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빗썸 홈페이지에서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비트코인 캐시가 급등하고 비트코인의 가격은 그만큼 빠졌다.
12일 정오를 지나며 185만 원 가깝게 올랐다. 하루 전보다 66% 가까이 오른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700만 원대로 떨어진 뒤 이제 600만 원대까지 떨어졌다.

1 비트코인 시세는 687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는 비트코인에서 분리된 가상화폐다. 지난 8월 1일 비트코인 블록 사이즈 문제를 두고 채굴업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의견 충돌로 비트코인 하드포크가 발생했다. 하드포크란 새로운 블록체인에서 다른 종류의 가상화폐를 만드는 것을 뜻한다.

비트코인 캐시가 3일째 급등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 빗썸에는 현재 접속자 수가 몰려 간소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너무 급등했는 것을 깨닫고 파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등락폭을 크게 하는 매수와 매도 거래가 많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8일 비트코인 사업자들이 성명서를 통해 11월 16일 예정됐던 비트코인 분할 계획을 취소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10월24일 하드포크로 ‘비트코인골드’가 등장하기 전 600만원대로 올랐다. 11월에도 하드포크 분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800만 원대로 치솟은 바 있다.
한편, 제트캐시는 27만9800원, 이더리움은 34만7250원, 리플은 233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