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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규모 7.2 지진에 12명 사망… 브라질 총격전 최소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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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규모 7.2 지진에 12명 사망… 브라질 총격전 최소 7명 사망

지난 주말 이란-이라크 국경지대에서는 규모 7.2 강진으로 12명이 사망하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에서는 댄스파티장에 군인·경찰 장갑차 진입 후 발생한 총격전으로 최소 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주말 이란-이라크 국경지대에서는 규모 7.2 강진으로 12명이 사망하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에서는 댄스파티장에 군인·경찰 장갑차 진입 후 발생한 총격전으로 최소 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이라크 동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7.2 지진으로 12명이 사망하고 브라질에서는 빈민가 댄스파티장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언론은 오후 9시 20분께 이라크-이란 국경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12명이 사망하고 75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바에 따르면 부상자는 이라크에서 50명, 이란에서 25명이다.
이번 지진의 진원은 쿠르드족 자치구로 진앙에서 약 230㎞ 떨어진 바그다드에서도 진동이 느껴지는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AFP통신은 지진 규모를 7.3으로 추정하고 이란 북서부·중부는 물론 쿠웨이트와 시리아·터키·카타르 등 중동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현재 이란 8개 마을에서는 전기·통신이 두절된 상태며 가옥 파손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11일) 새벽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 인근 상 곤살루 시 빈민가 펑크 댄스파티장에서 총격이 벌어져 적어도 7명이 숨졌다.

현지 언론은 이날 새벽 4시께 군인과 경찰 장갑차 3대가 진입한 후 총격전이 벌어졌다는 목격자 증언을 보도했다.

특히 현지 경찰이 범죄 조직원들의 총격으로 살해된 다음날 이같은 사건이 벌어져 의혹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브라질 당국은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역에서 어떤 작전이 전개됐는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