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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아파트 지방 분양시장서 잇따라 흥행… 경기도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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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아파트 지방 분양시장서 잇따라 흥행… 경기도도 여전

의왕 장안지구 파크 2차 푸르지오 견본주택 앞에 늘어선 방문객들. /사진=대우건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의왕 장안지구 파크 2차 푸르지오 견본주택 앞에 늘어선 방문객들. /사진=대우건설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지방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연이어 흥행하고 있다. 경기도도 아직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강원 속초시 조양동에 자리한 GS건설 ‘속초자이’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 간 3만 여명이 다녀갔다.

GS건설에 따르면 속초자이 견본주택 오픈 날인 10일 6000여 명, 11일 1만1000여 명,12일 1만3000여 명(추정) 등 오픈 후 3일간 3만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주말에는 인근지역은 물론 수도권에서 내방한 투자수요도 몰려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부터 속초에서는 브랜드아파트들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속초 KCC스위첸은 7.41대 1, 10월 ‘속초 조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13.60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올 3월 분양한 속초 서희 힐스테이트의 1순위 청약은 평균 28.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속초 자이 견본주택 앞에 모인 방문객들. /사진=GS건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속초 자이 견본주택 앞에 모인 방문객들. /사진=GS건설 제공.


지난달 3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들이 지방에 공급한 브랜드 아파트의 1순우 ㅣ평균 경쟁률은 32.1대 1에 달했다. 수도권은 7.7대 1에 그쳤다.

경기도도 아직 브랜드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오픈한 대우건설 ‘의왕 장안지구 파크 2차 푸르지오’와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2개 견본주택에 사흘간 3만5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주말 사흘 간 의왕 장안지구 파크 2차 푸르지오에 2만 여명,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에 1만 5000여 명이 다녀겼다.
지난 8일 천안 불당 금호어울림 1순위 청약 진행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125가구 모집에 1648명이 청약을 접수했으며 평균 13.1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잇따른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부동산 대책을 피한 지역에 대해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시세를 형성하고 희소성이 높은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가 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