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수색1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달만 두 번째 재개발 시공사 선정이다.
수색 13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 일대에 지하6층~지상20층, 21개동 총 1402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3138억원이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4일 영등포 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선정총회에서 90%이상의 표를 획득하며 한진중공업을 꺾고 서울 동작구 ‘노량진 7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일대에 지하3층~지상29층, 6개동 총 614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이 1300억 원에 달했다.
김수환 SK건설 도시정비영업2실장은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힘을 합쳐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