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2일(현지 시간) 피젯 스피너가 어린이들에게 유익함보다는 해로움이 더 많다며 잠재적인 건강상의 위험을 경고했다.
피젯 스피너는 사람들을 집중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으로 인기를 누려왔다. 특히 ADHD, 자폐증, 불안, 스트레스를 가진 어린이에게 권장되어 왔다.
그러나 FDA는 이러한 장난감의 효능이나 안전성에 관한 연구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CPSC)도 질식 사건에 대한 우려를 실질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에 사는 열살짜리 소녀가 실수로 피젯 스피너의 베어링 중 하나를 삼켜 식도에 걸려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고 한 보고서는 밝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