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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하늘 휴게소 개장,출·퇴근 이용객 식사는 물론 쇼핑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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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하늘 휴게소 개장,출·퇴근 이용객 식사는 물론 쇼핑도 OK!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2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분기점과 도리 분기점 사이에 시흥 하늘 휴게소를 개장했다./사진=한국도로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2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분기점과 도리 분기점 사이에 시흥 하늘 휴게소를 개장했다./사진=한국도로공사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위에 조성된 휴게소가 개장돼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2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분기점과 도리 분기점 사이에 시흥 하늘 휴게소를 개장했다.
시흥 하늘 휴게소는 용지 보상 비용 절감과 환경 훼손 문제 해결을 위해 본선 상공형으로 건설된 것으로, 서울 외곽순환선 최초의 정규 휴게소다.

시흥 하늘 휴게소는 고속도로 양방향이 고가로 이어졌기 때문에 일산이나 판교로 이동하는 차량이 모두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 휴게소를 구현하기 위한 전기차 충전, 태양광 등 각종 시설이 설치돼 있고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층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흥 하늘휴게소'는 출·퇴근 목적으로 통행하는 이용객이 많은 구간인 점을 고려해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장시간 운영돼 늦은 퇴근길 식사는 물론 식료품, 의류, 생활용품 등 쇼핑까지 가능하다.

연면적 1만6700㎡, 4층 건물로(지하 1층, 지상 3층) 지어져 전문식당, 푸드코트, 카페, 델리 등 32개 F&B(food and beverage)시설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패션, 슈퍼마켓, 생활용품, 음반 매장, 약국, 수면카페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주차장, 주유소 등으로 구성됐다.

주차장은 주차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560대(판교방향 262대, 일산방향 298대)까지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 주차장에는 태양광 지붕 '솔라 캐노피'를 설치,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 주차장 조명으로도 활용한다.
빗물을 토양에 그대로 흘려보낼 수 있는 친환경 '투수 블럭'을 설치했다.

전기차 충전 시설 양방향에 4개씩 설치했고, 대형 표지판에 잔여 주차 가능 대수를 표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대형 표지판에 잔여 주차대수를 표출해 주차장 내 혼잡을 최소화하고 휴게소 멤버십 및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컨텐츠 개발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휴게소 내에 버스 환승 정류장이 설치돼 5000번 공항버스(성남~인천)와 8106번 광역버스(성남~부천)를 이용할 수도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