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는 피파 랭킹 38위(한국 62위)로 한국보다 순위가 24계단 위다.
한국과는 역대 전적 1승 1패다.
특히 한국 대표팀은 콜롬비아 전은 경기력 외에 정신력이 강화돼 사기가 어느 때보다 고무돼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콜롬비아전에서 손흥민(토트넘)과 호흡을 맞춰 맹활약한 펼친 권창훈(디종)은 12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흥민이형은 항상 공간을 잘 파고든다. 주는 사람도 편하다"며 자심감을 내보였다.
권창훈은 콜롬비아전에서 오른쪽 선발 미드필더로 나서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면서 손흥민이 첫공을 도왔다.
권창훈은 "흥민 형과는 올림픽 때도 같이 했기에 장점을 잘 안다. 이를 살려주기 위해 서로 도움을 주다보니 시너지 효과가 난 것 같다"면서 "상대 약점을 찾아 움직이기에 공을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잘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 선수를 전담 마크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감독님이 믿어줘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면서 "동료들이 조직력 있게 도와줘 잘 막은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
고요한은 "중국-세르비아전을 보니 세르비아는 개인플레이보다 조직적으로 좋은 팀"이라면서 "남은 시간 훈련을 통해 어떤 전술로 맞설지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