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회복했다. 비트코인 캐시는 한 겨울 밤의 꿈처럼 하락했다.
반면 비트코인 캐시는 극명한 하락세다. 106만 원 정도 하락해 약 128만 원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캐시는 지난 8월 하드포크로 비트코인에서 쪼개져 나온 뒤 대부분 기간을 30~40만 원대로 유지했다. 그러다 11월 초 70만 원 초로 상승하기 시작한 뒤 사흘 전인 지난 10일부터 급증했다. 지난 12일 오후 3시 40분경 285만 원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다시 급격히 하락했다.
빗썸 서버까지 마비시키며 비트코인 캐시로 몰렸던 투자자들은 하루아침에 빠진 시세를 보며 허탈해 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떨어지는 틈을 타 올 한 해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비트코인에 투자한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이날 제트캐시는 30만5000원, 이더리움은 36만1500원, 리플은 230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대시는 13만2000원 가량 상승하며 51만3100원의 시세를 기록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