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도권 중심 역전세난 속 집값하락 미비 전망… 시장경색 우려

기사입력 : 2017-11-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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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역전세난이 우려된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내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역전세난이 우려된다. 하지만 집값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시장경색만 불러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입주 물량(임대 포함)은 44만2194가구다. 특히 절반에 육박하는 22만739가구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이는 올해 수도권 입주 물량(17만315가구)보다 29.6% 증가한 수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 51만4775가구가 입주했다. 수도권 주택 준공(입주) 물량은 25만8500가구로 전년보다 26.9% 증가했다. 서울과 경기 입주 물량 역시 8만6937가구, 15만6296가구로 전년보다 각각 34.2%와 27.8% 늘었다. 지방은 25만6275가구로 오히려 전년보다 줄었다.

지난 9일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의하면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이 0.16% 오르며 8·2 부동산 대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감정원에 의하면 규제 직후인 8월 7일 0.02% 하락한 강남 집값은 7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이후 지난 9월 25일 0.1% 상승하며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했다. 10월 말 기준 0.04% 오른 강남 집값은 11월 초 0.09% 상승한 뒤 다시 0.16% 상승하며 8·2 대책 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쏟아지는 분양 물량과 8·2대책 이후 시작된 거래절벽 현상으로 인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역전세난이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하지만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가격은 잡지 못하고 시장 경색만 불러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건산연 허윤경 연구위원은 “내년 부동산 시장의 3대 리스크는 금리인상 등 유동성 축소와 수요 위축, 주택 준공 물량 증가”라며 “이러한 리스크 확대로 기존 주택 소유자들은 관망하고 신규 매수자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백승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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