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해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세르비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한국은 지난 10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두 골을 넣은 손흥민의 활약 끝에 2-1로 승리했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평가전 첫 승을 거둔 상태다.
특히 손흥민이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예상돼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의 골 결정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신태용 감독의 '세트피스' 성공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신 감독은 올해 A매치의 키포인트를 ‘세트피트’로 제시한 바 있으며, 그간 대표팀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경기에서 10실점 중 3골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내줬기 때문이다.
신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집중해서 세트피스 훈련을 할 것"이라며 "한국이 세르비아 선수들에 비해 신체 조건이 약하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르비아는 지난 10일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