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방송되는 MBC일일드라마 역류(연출 배한천·김미숙, 극본 김지연·서신혜) 3회에서는 김인영(신다은 분)이 아버지와 남동생 김재(지은성 분)의 복수를 하기 위해 강동빈(이재황 분)의 집으로 입성하려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낸다.
강동빈을 사랑하지만 강준희(서도영 분)에게 접근한 채유란(김혜인 분)은 동빈과 준희 형제 사진을 만지며 동빈쪽을 쓰다듬는다.
한편, 강백산(정성모 분)은 치매 진단을 받고 충격을 받는다. "치매가 확실합니까?"라는 강백산에게 의사는 "반드시 가족분들에게 말씀 드리고 도움을 청하십시요"라고 권유한다.
하지만 백산은 아내 여향미(정애리 분)에게 치매를 밝히지 않고 안구이식 수술을 받고 시력을 회복한 친아들 강준희 회사 출근을 서두른다.
한편, 동빈의 집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한 인영은 엄마 양수경(이응경 분)에게 "나 어쩌면 지방으로 장기 출장을 갈 것 같아"라고 이야기한다.
인영은 잠이 든 엄마의 모습을 지켜보며 '지금 이렇게 힘든데, 다 지나고 나면 이것도 추억이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다.
채유란과 인영은 또 어린 시절 절친한 사이로 지낸 바 있어 서로 공유하는 비밀은 무엇이고 왜 헤어졌는지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필요한 사람이 엇갈린 인물들이 복수와 욕망을 위해 벌이는 위태로운 싸움을 그린 홈멜로 심리스릴러 MBC 아침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