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올해 3분기 누적(1~9월) 결산결과, 개별·연결기준 모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고, 이익은 30~40% 이상의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냈다.
개별기준으론 매출액 819조원(+11.4%), 영업이익 76조원(+48.6%), 당기순이익 64조원(+46.4%)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350조원(+10.6%), 영업이익 120조원(+27.7%), 당기순이익 93조원(+34.2%)을 달성했다.
금융업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1%, 21.7% 급증했다.
먼저 연결기준으로 보면 2017년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액은 135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9%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120조원 및 93조원으로 각각 27.66%, 34.15% 큰 폭으로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은 8.93% 및 6.86%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p, 1.20%p 뛰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은 각 6.97%, 5.32%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3%p, 0.35%p 증가했다.
재무건전성도 강화됐다. 9월 말 연결 부채비율은 110.28%로 2016년 말 대비 4.27%p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도 실적은 좋았다. 3분기(7~9월) 실적은 지난 2분기(4~6월) 대비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매출액은 46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3.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43조원 및 32조원으로 각각 10.11%, 11.01% 늘었다.
그 영향으로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은 9.26% 및 6.93%로 전분기 대비 각각 0.55%p, 0.47%p 늘었다.
금융업도 실적호조세를 이어갔다. 3분기 누적(1~9월) 실적을 보면 금융업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23조6884억원, 9조128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1% 및 21.7% 늘었다.
대상은 48사 중 분할합병 1사(미래에셋대우) 및 개별재무제표 4사(한양, 유화증권, 롯데손보, 아이엔지생명) 등 5사 제외한 43사다.
증권업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 증가율이 두드러진 가운데 보험업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금융업 전반적으로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흑자, 적자기업의 경우 3분기 누적(1~9월) 연결기준으로 431사(82.10%)의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94사(17.90%)는 적자를 기록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