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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김정숙', 컵라면‧말춤 등 인기 비결은 소통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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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김정숙', 컵라면‧말춤 등 인기 비결은 소통 행보

'사랑해요 김정숙'이 실시간 검색어에 떴다. 사진은 동남아 순방 중 '말춤'을 추고 있는 김정숙 여사. 사진=뉴시스
'사랑해요 김정숙'이 실시간 검색어에 떴다. 사진은 동남아 순방 중 '말춤'을 추고 있는 김정숙 여사.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김정숙 여사의 생일인 15일을 맞아 '사랑해요 김정숙'이 실시간 검색어에 떴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 '사랑해요 김정숙'을 올렸다.
이벤트는 '문재인과 함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등 문 대통령 팬카페, 커뮤니티 등에서 시작됐다. 오전 10시, 정오, 오후 2시에 '사랑해요 김정숙'을 검색하는 방식이다.

오후 2시가 되자 잠시 사라졌던 '사랑해요 김정숙' 검색어가 다시 등장했다.
오후 2시가 되자 잠시 사라졌던 '사랑해요 김정숙' 검색어가 다시 등장했다.

'김정숙'과 '사랑해요 김정숙'은 오전 10시부터 검색어를 오르내렸다. 10위권 안에서 '김정숙'과 '사랑해요 김정숙'이 오래 머무르기도 했다. 김정숙 여사가 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소탈한 매력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온 게 인기의 이유로 보인다. 김정숙 여사는 취침 초기 이사준비 중 찾아온 민원인에 컵라면을 선물하거나 지난 14일 동남아 순방 일정 중 '강남스타일' 춤을 추는 모습 등 권위를 내려 놓은 행보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게 자발적으로 가능한가? 조작 의심 된다", "이게 북한이지 뭐냐? 불편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6~10일 성인 253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70.1%였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