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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진 충격 딛고 760선 돌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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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진 충격 딛고 760선 돌파 성공

장중 770선 돌파했지만 지진 발생 직후 750선까지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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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지진 충격을 이겨내고 760선을 돌파했다.

15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1.57포인트(1.53%) 오른 768.0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3.09포인트(0.41%) 오른 759.55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서 755.06까지 내려섰다. 이후 상승반전에 성공, 오후 들어 77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고공행진하던 코스닥은 지진 발생 직후 상승폭을 축소해 750선대까지 물러났다. 곧바로 760선을 회복한 뒤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9억3233만주다. 거래대금은 9조743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종전 최대치는 지난 2015년 4월22일 기록한 7조4468억원이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2억원, 3508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514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합계 301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유통(6.40%), 제약(4.15%), 기타서비스(4.13%), 방송서비스(2.73%), 통신방송서비스(2.24%), 섬유·의류(2.01%), 오락·문화(2.00%), 제조(1.65%)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1.53%)보다 컸다.

디지털컨텐츠(1.03%), 금속(0.88%), 비금속(0.55%), 화학(0.33%), 반도체(0.21%), 통신서비스(0.20%), IT S/W·SVC(0.10%), IT종합(0.01%)도 올랐다.

운송(-2.99%), 종이·목재(-1.81%), 정보기기(-1.71%), 통신장비(-1.63%), 음식료·담배(-1.46%), 기타 제조(-1.34%), 일반전기전자(-1.24%), 출판·매체복제(-1.07%), 소프트웨어(-1.01%), 기계·장비(-0.94%), 의료·정밀기기(-0.83%), 건설(-0.82%), 컴퓨터서비스(-0.77%), IT부품(-0.71%), 인터넷(-0.44%), IT H/W(-0.39%), 금융(-0.33%), 운송장비·부품(-0.12%)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43%), 신라젠(8.39%), 셀트리온(8.09%), 바이로메드(6.35%), 티슈진(Reg.S)(5.69%), 파라다이스(4.81%), 펄어비스(4.43%), CJ E&M(2.96%), SK머티리얼즈(2.05%), 포스코켐텍(1.65%), 코미팜(1.57%)이 올랐다.

휴젤(0.00%)은 49만4600원으로 전날과 같았다.

메디톡스(-5.31%)와 로엔(-0.60%)이 하락했다.

종목별로 삼영엠텍(29.95%), 코리아에스이(29.81%), 디엠티(29.91%), 엠지메드(29.86%)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강도 높은 지진으로 대표적인 지진테마주인 삼영엠텍과 자연재해 복구용 영구앵커 전문기업인 코리아에스이에 투자심리가 쏠렸다.

디엠티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호재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상한가를 기록했고 엠지메드는 명지병원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6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810개다. 보합은 61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