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조직혁신 앞장선다… 전직원 참여하는 '공감혁신' 추진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우리은행이 전행적 조직문화 혁신과 시장·주주·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추진한 '혁신 태스크포스팀(TFT)'의 첫번째 단추로 '공감혁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3일부터 '공감혁신으로 우리(WOORI)를 지켜냅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람(人)이 먼저인 인사·성과평가 구축 △고객·현장 중심의 영업가치 창출 △혁신적 조직문화와 사회적 책임 등을 주제로 전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중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혁신과제는 오는 20일 이후 행원급부터 지점장까지 모든 직급이 참여하는 '직급별 끝장토론회'에서 수정·보완하고 12월 중 영업현장 직원과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통해 전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톱다운(top-down) 방식'에서 벗어나 전직원이 공감혁신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실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향후에도 전직원의 목소리를 청취해 조직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고객 신뢰 회복 의지를 밝혔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