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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능 연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수능연기반대 청원’ 빗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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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능 연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수능연기반대 청원’ 빗발쳐

교육부의 수능 일정 연기 발표 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수능 연기 반대'를 요청하는 청원글이 올라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사진=청와대이미지 확대보기
교육부의 수능 일정 연기 발표 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수능 연기 반대'를 요청하는 청원글이 올라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사진=청와대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교육부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연기해 23일 시행하기로 결정하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수능연기반대’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kakao - ***)은 “일주일 뒤에 지진이 안난다는 보장이 있냐”며 “수능 연기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청원글이 올라온 지 30분이 지난 시점에서 67명이 ‘동의’ 의사를 표했다.

대부분 학생과 학부모로 추정되는 수능 연기 반대자들은 ‘정부의 성급한 판단’을 비난했다.

이들은 “12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납득이 안간다” “수능에 맞춰 휴가 나온 군인은 어쩌냐” “수능 후 여행도 연기해야 하는데 어쩌냐” “면접은? 논술은? 합격자 발표는?” 등 수능 연기가 아닌 다른 대책을 세웠어야 하는 게 아니냐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수능 연기 반대를 지지하는 시민 글.이미지 확대보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수능 연기 반대를 지지하는 시민 글.
특히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예정대로 수능을 진행한다”며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던 정부가 말을 바꿨다는데 대해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