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인(kakao - ***)은 “일주일 뒤에 지진이 안난다는 보장이 있냐”며 “수능 연기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부분 학생과 학부모로 추정되는 수능 연기 반대자들은 ‘정부의 성급한 판단’을 비난했다.
이들은 “12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납득이 안간다” “수능에 맞춰 휴가 나온 군인은 어쩌냐” “수능 후 여행도 연기해야 하는데 어쩌냐” “면접은? 논술은? 합격자 발표는?” 등 수능 연기가 아닌 다른 대책을 세웠어야 하는 게 아니냐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특히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예정대로 수능을 진행한다”며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던 정부가 말을 바꿨다는데 대해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