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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능 연기] 전국 내진 설계 학교 25% 불과… 연기됐지만 불안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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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능 연기] 전국 내진 설계 학교 25% 불과… 연기됐지만 불안감 여전

수능 연기로 인해 수험생들의 혼란이 우려된다. 컨디션 조절에 각별히 신경을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연기로 인해 수험생들의 혼란이 우려된다. 컨디션 조절에 각별히 신경을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수능 연기로 시험을 보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포항에서 오후 2시 29분경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포항 시내 곳곳의 피해가 심각해 수능 날짜가 미뤄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수능은 연기됐지만, 여진이 21차례나 계속돼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개별 단위 학교와 일부 교육청은 16일 정상 등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혼선도 빚어지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16일 수능 고사장으로 예정돼 있던 학교는 휴교한다. 수능 교통 상황을 고려해 1시간 늦게 등교하도록 되어 있던 것도 그대로 유지된다.

수능은 미뤄졌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전국에 내진 설계가 된 학교가 25%에 불과하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15일 기상청은 여진이 수개월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건 역시 수험생들이다. 수험생들은 예상치 못한 수능 연기로 컨디션 조절에 다시 돌입해야 한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