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은 매출액 4692억원(+7.6% YoY, 이하 YoY 생략), 영업이익 109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률 2.3%)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하역 86억원(흑자전환), 택배 38억원(+153.3%)이었다.
추정치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문은 하역이다. 부산신항만에서 고객사 전산시스템 오류 등으로 1) 3분기 컨테이너 처리물량이 2분기보다 11.8% 감소한 62.2만TEU를 기록했고 2) 추석 상여금 비용(약 10억원) 발생으로 65억원 영업이익 달성에 그쳤다.
택배의 경우 처리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고정비 절감을 이끌어냈으나 택배 단가가 4.7% 하락해 60억원 수준의 이익 감소가 발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35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률 2.6%)으로 추정한다. 11월부터 처리능력이 확대되는 인천신항에서의 초기 가동 비용 발생과 2) 택배 부문에서의 추가적인 단가 하락 리스크(기존 -2.3% vs 신규 -4.0%)를 반영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78억원에서 하향 조정했다.
인천신항 초기 비용 이슈는 2018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2019년부터 2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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