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명의 부상자 중 현재 11명이 입원한 상태며 51명은 치료 후 귀가했다. 이재민은 1346명으로 포항 및 흥해 실내체육관 등 10개소로 분산 대피한 상황이다.
학교의 경우 건물균열이 생긴 곳은 135개소며 면사무소 등 공공시설의 경우 33개소에 피해가 보고됐다.
포항항 항만시설의 경우 16개소가 국방시설은 68개소가 피해를 봤으며 대구-포항선 고속국도 교량 4개소에서 손상이 확인됐다.
문화재의 경우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 수졸당 등 고택 23건에서 피해가 접수됐다.
상하수도 등의 시설피해는 6개소며 상수관 누수는 45건이 집계됐다.
포항시 일대 1057세대의 정전과 7개소의 송유관 가동중단은 현재 전체 복구를 마친 상태다.
이번 지진은 15일 14시29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깊이 9㎞) 지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곳은 지난 경주 지진 발생 위치에서 북동쪽 약 43㎞ 떨어진 지점이다.
이후 16시49경, 규모 4.3 등 46회 여진이 발생했다. 현재 정부는 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앞두고 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